안녕하세요. 이상한 경제학 블로그 주인장, 이경주입니다.

아래는 역시나 옛날 포스팅의 복사본입니다.

 

오늘 이야기 해볼것은 수요 입니다.

수요와 공급. 뭔가 되게 경제학 같은 단어 아닙니까? 수요와 공급. 수요와 공급.. 수요와 공급...

요즘말이야~ 수요가 넘쳐서 가격이 상승하는거야~ 뭔가 되게 경제학적으로 들리지 않나요? (나만그런가??)

저는 수요와 공급이 경제학의 디아블로꽃인거 같아요. 제 얄팍한 생각으론 이 두개때문에 모든게 발생하는거 같아요. 물론 이건 내 개똥철학.

 

수요가 뭘까요?

전 간단히 말하는거 좋아하니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간단히 설명을 해보면

수요란 '아 갖고 싶다' 입니다.

내가 실제로 샀는지 안샀는지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사람들이 얼마나 샀는지 를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얼마나 사고싶어 하는가! 이게 수요입니다(실제로 구입한건 quantity actually purchased 라던가 quantity actually bought and sold 따위로 이야기하지요).

그런데 저같이 빈곤한 아이가 BMW 6 그란쿠페를 가지고싶다...라고 해서 그게 수요가 되는건 아니고 삼별에 쁘띠거늬형님이 아 갖고싶다...하면 수요입니다. 다시말해 아 갖고싶다...는 똑같은 아 갖고싶다...인데 살수 있으면서 아 갖고 싶다...라고 해야한다는거죠.

 

수요는 5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1. 상품의 가격

 2. 다른 상품들의 가격

 3. 소비자의 수입과 부

 4. 소비자의 취향

 5. 여러 환경적 요인들

 

이런 요인들을 합쳐놓은게 바로 수요함수! 뚜둥!!

(수식쓰기 귀찮네...)

보통 이렇게 쓰죠.

 



하나씩 설명을 하자면

먼저 qdn...(수식 쓰기 힘들어요..이렇게 말해도 뭔진 알겠죠?)은 n이라는 상품의 수요량(quantity that the consumer demands of 'product n')이 되겠슴다.

'qd디아블로' 이렇게 되있으면 디아블로의 수요량(quantity that the consumer demands of 디아블로)가 될겁니다.

pn은 상품n의 가격(price of product n)

p1부터 pn-1은 다른 상품들의 가격(price of all other products)

Y는 소비자의 수입

S는 다른 요소들...예를 들면 꿍디꿍디 소비자의 나이라던가...어디사는가...뭐 이런 수요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것들이에요.

 

아우디 A4의 수요 함수를 적어보면 대강

아우디의 가격,벰베3 가격, 벤츠 최씨 가격, 내 월급, 아우디 서비스 센터 수 등등등~ 이 된다고 할 수 있죠.

 

요 함수를 그래프로 그려본다..라고하면...겁내 빡시겠죠? 뭐 어떻게 그려질지 머리속에서 상상도 안되네...ㄷㄷ...

그래서 또 단순화를 한번 해봅시다

마법 주문이 있슴요

쎄테레스 파라버스~ 다른건 다 고정~ 이라는 말인데요. (ceteris paribus 요말 요고요고 은근 자주 쓰는거니까 아 이런게 있구나 해두심 좋아요) 함수에서 제일 첫번째 요소 pn(n의 가격)을 빼곤 나머진 다 고정시키는거에요

그러면 qdn=D(pn) 이라고 보면 되겄죠.

 

만약 콩까콜라에 대한 수요를 이야기한다고 했을때 콩까콜라의 가격이 높아지면 제가 아 Te 콩까콜라 마시고싶은데 돈이 쪼들려서 못사네...밸씨콜라나 마셔야겠군...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놈을 살테죠. 가격이 높아질수록 수량이 줄어드는겁니다.

이걸 그려보면 그래프로 그려보면 대강 아래처럼 됩니다.

Normal demand function

뭔가 이상한가요? 보통 책을 보면 수량이 x축에 있고 가격이 y축에 있죵? 위의 수요함수를 잘보시믄 수량(quantity demanded)이 y축에 있는게 맞습니다. 이 곡선(여기선 직선이니까 수요직선...허허)이 Normal demand function입니다. 한국말로 하면 일반수요곡선정도 되나?

그럼 이걸 보기쉽게 가격이랑 수량을 바꾼 곡선이 inverse demand function 입죠.

Inverse demand curve

일반적으로 책에서 보던 수요곡선이죠? 앞으로 수량은 줄여서 Q, 가격은 줄여서 P 따위로 언급이 될겁니다~

 

아...수요곡선의 이동도 지금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음...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려나..?

그냥 우리 조금씩 조금씩 진도 뺍시다~

 

 

 

Posted by 이상한 경제학 블로그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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